제5중족골 기저부 골절/수술 회복일기
6주차 : 걸어도 되나?
(엑스레이 사진 글 가장 아랫쪽 첨부)
제5중족골 골절 수술 후 6주가 지났다.
지긋지긋한 통깁스도 탈출했고, 발 뒷꿈치부터 힘을 주며 조금씩 걷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엑스레이 상 4주차까지 나타났던 골절선이 거의 사라졌고, 뼈도 잘 붙은 것 같다고 하셨다.
물리치료는 열치료+초음파+전기치료+파라핀 등을 받는다.
지난 글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5중족골 골절일기 (6) 6주차 : 걸어도 되나?' 수정하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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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박는 수술 후 약 6~7주 후 경과.
1.
골절로 나사 수술(핀박는 수술)을 한 지 약 7주가 되어 간다만,
아무래도 수술을 해서 그런지 묵직한 통증은 느껴진다.
처음에 발을 바닥에 딛을 땐 정말 .....
2.
그래도 아프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 때 같아서,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고, 걷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 가만히만 있으면 오히려 근육과 관절이 굳으니까.
무게 싣는 연습, 스쿼트, 누워서 다리올리기/복근 운동과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 역시 해주고 있다.
3.
목발은 6주 쯤 뗐다.
반깁스는 1주 더 했다.
보호대를 할 예정이며, 목발 하나는 봐서 들고 다닐 것 같다.
4.
물리치료는 역시 주 2회 씩 받고 있으며, 걷는 연습을 해보는 중이다.
(더 받아도 되는데 병원이 집과 멀어서 2회만 받는다.)
5.
4주차 진료 시 "언제 오세요"와 같은 추가 진단을 해주지 않으셔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 겸, 엑스레이도 찍고 진료를 한번 더 받았다.
임의로 목발이나 반깁스를 떼면 위험할 것 같아서였다.
6.
지금으로부터 4개월 이후 핀 빼자고 하신다. 엑스레이는 굳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시네?
모든 재활과 움직임은 의사 선생님과 논의하며 진행하고 있다.
멘탈 관리
7.
골절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건 멘탈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들 텐데 어째 아프다는 이유로 가만히 있기만 하니 사람이 부정적으로 변해 가는 것 같았다.
8.
그래서 골절/부상 관련 카페들도 멀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카페에 재활 관련 좋은 글들도 많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한 예기불안이 느껴졌고,
양날의 검처럼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5중족골 기저부 수술, 1~6주차 엑스레이 경과 사진
처치 : 수술 후 반깁스 1주-> 통깁스 3주 -> 반깁스 + 목발 1~2주
아직 정상보행은 아니다만 두 발로 화장실을 갈 수 있다는 게 어디야!
가장 아래 사진이 약 6주차 (44일차) 때 촬영한 엑스레이다.
4주차 되가면서 뒷꿈치도 딛어 보고,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적당한 움직임이 회복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끝. 다음은 운동과 재활 일기를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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