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중족골 골절 재활일기 (8) 도수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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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중족골 골절 재활일기 (8) 도수치료 시작

by 이드리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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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치료는 골절 수술 후 8주 이후부터 시작, 현재 5회차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개인별 회복 속도 및 가동범위가 다를 수 있어, 운동 처방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한 골절, 수술, 회복 과정을 당은 지난 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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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이유로 골절사고를 겪고 수술 후 2달이 넘게 지났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걸을 때 아프고

계단을 내려가지 못하고

뛰는 것도

운동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예~전에 왼발 골절 후 비수술적 보존치료를 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았다.

분명... 8주쯤 지난 어느 시점부터 정상보행이 가능했었는데..

왜 두달이 넘은 시기 인데도 통증이 계속 있는지 모르겠더라.

수술을 해서 회복이 느린가? 하는 의문이 들던 찰나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야 되나 싶어 집 앞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수술은 잘 되었네요. 뼈 다 붙었습니다.

이제 재활을 시작합시다.

정형외과 의사선생님 왈

정확히 8주차 뼈 상태. 도수치료를 이때부터 시작하였다.

놀랍게도 의사선생님은 물리치료가 아닌 도수치료를 권해주시더라.

사실 재활 전문 필라테스와 맨몸운동, 자전거타기 등등으로 셀프 재활을 하려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겠다 (실비 有) 싶어 도수치료를 결정했다.


제5중족골 골절 수술 후

8~9주차 상태

일단 골절 8~9주차 내 상태는

  1. 기존에 신던 운동화를 도저히 못 신겠다. 발이 너무 끼고 아프다
  2. 계단을 못 내려가겠다. 왼발에 무게를 못 신겠다.
  3. 못 뛴다.
  4. 걷는 게 부자연스럽고 절뚝이고 이상하다.
  5. 발등 및 발바닥에 간헐적으로 통증 있음.
  6. (1~5 반복으로) 안움직이게 된다. 악순환

대략 위와 같았고,

고민 끝에 도수치료를 받기로 했다.

내가 도수치료를 결정한 이유는

첫째, 도수치료가 재활에 좋다고 들었고

둘째. 의사선생님이 단순 물리치료보다 도수재활치료를 추천하셨기 때문이다.

셋째, 일상 생활에서 불편감이 너무 컸다.

수술 후 두달 가까이 지났고 깁스 목발 다 제거했는데도 계단도 못 내려오고 뛰지못하고 걷는 게 부자연스러웠다.

마지막으로, 2차부상 방지 및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한 발목강화가 더욱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수술 부위는 "우측 제5중족골"이었으나, 왼발도 골절로 다친 적 있고, 잦게 삐어서 인대가 약해진 상태였다.

몸의 밸런스가 많이 깨졌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도수치료 처방 및 시행 과정

병원마다 다름,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개인 PT가 이런 느낌이려나.

치료 시작 전, 현재 불편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으로 움직임을 부상 전처럼 비슷하게 하기 위해 어떤 행동들을 해야 하는지를 배운다.

회당 40분씩 진행하는데,

내 경우 운동이나 격한 움직임도 괜찮아서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환부를(내 경우 발) 손으로 풀어주는 마사지 같은 치료도 받고,

(오래 고정된 근육들이 경직되어서 정말 아프다.)

피티존에서 밸런스 운동을 절반씩 진행한다.

다 끝나면 다음 치료 날짜를 정하고 종료한다.

현재 5회차 진행했으며 매우 만족중이다.

정상보행과 달리기까지 가기 위해 받는 숙제들과 겪어온 과정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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