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중족골 골절 수술, 회복, 재활일기
feat. 도수치료 10회차, 졸업.
* 도수치료는 골절 수술 후 8주 이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 글 업로드 날짜 기준 10회차 진행했고, 종료한 상태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개인별 회복 속도 및 가동범위가 다를 수 있어, 운동 처방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난 글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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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는 10회로 종료했다.
5회차가 지나가면서 발의 불편감이 서서히 줄어들었고,
멍도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수치료 6~10회차 동안 진행한 것들은, 3~5회차 진행한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했다.
케바케지만 여기 카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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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아리 폼롤러 마사지 해주기
- 개인숙제에 가까웠으나 매번 강조하셨다.
-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꾸준히 했더니 효과 많이 봤다.
2. 밸런스 훈련 (발목 불안정성 방지 및 교정)
- 보수 볼 올라가서 중심잡기
- 한발로 10초 이상 서기
- 한발로 서서 발 뒷꿈치 들고 버티기
3. 발아치 살려주기
- 가장 신경쓰는 부분. 맛사지볼을 굴려주고, 수술한 발 앞 전체에 체중이 실리게끔 체중 분산.
-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
- 발가락 쥐었다 펴기, 엄지에 힘 주기
* 유투브 발아치 영상 참고했음.
글 하단에 역시 짧은 그림을 첨부해보고자 한다.
도수치료 졸업까지 총 10회
중족골 골절 후 도수치료 병행, 골절 회복 과정
Q1 : 도수치료는 총 몇 회 진행하시나요?
A : 보통 8 ~12회 사이로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기능회복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움직임에 지장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진행했습니다.
Q2 : 족부, 하지 골절 수술 후 움직임이 부상 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A2 : 중족골 기저부(발등)에 핀 하나 박았는데 절뚝임 없이 걷기까지 2달 반, 달리기까지 3달 걸렸습니다...ㅎㅎ
수술 하면 확실히 붙는다지만, 일상 회복까지는 비수술보다 더 오래 걸렸네요.
Q3 : 골절 수술 후 체중, 식단
A3 : 수술 후 한달 간은 카페인 섭취 일절 X, 두달 까지는 술 X.
세 끼 탄단지 비율 고려하여 적당히 먹었습니다. 깁스 하고 있는 동안은 크게 찌거나 빠지진 않았어요.
뼈가 원상복귀 되는 회복 과정이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듯 했습니다.
오히려 깁스 풀고 조금씩 돌아다니며, 배달음식과 가공식품, 술 먹기 시작하면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습니다.
(이건 할 말 없습니다. 운동은 거의 못하는데 먹는건 더하면 더했지, 덜하면 덜하지 않으니...찝니다. 그리고 저는 맥주를 좋아해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Q4 : 도수치료 꼭 해야 할까요?
A4 : 회복과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고 합니다만,
저는 10회, 약 400분 이상 기존 제 자세와 움직임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봄 이후, 핀제거 수술을 받고 나면 글 하나를 더 쓸 예정입니다만,
골절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혹여나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모두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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